오는 9월 한화콘도 문 닫을 폐쇄
남상소
0
38060
0
0
2022.06.16 16:37
30년 세월, 관광 울진의 한 축을 구축해왔던 백안 한화콘도가 적자 누적으로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한화콘도 직원에 따르면 투숙객과 입욕객 감소에 따른 장기적인 적자 누적으로 오는 9월쯤 사업장을 폐쇄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결정했다는 것.
30여년 전 문을 연 한화콘도는 한 때 직원 수만도 100명이 넘는 등 관광 울진의 한 축을 구성해 왔었다.
하지만 단순한 목욕객과 숙박객 중심의 백암온천 관광 인프라에 식상해 하는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받기 시작하면서 손님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렸고, 끝내 문을 닫는 것으로 내부 방침이 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직원 수는 45명 선.
한 주민은 “동해안 인근에 풀빌라 등 최신시설들이 즐비한데 목욕 중심의 백암온천, 그것도 30년 전에 지은 건물을 누가 찾아 오겠는가”라면서 “새로운 관광 프로젝트 개발과 그에 따른 가감한 투자 없이는 백암온천 회생은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남상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