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차접종자도 확진
정부와 방역 당국이 연일 코로나 접종을 독려하는 문자를 전 국민들에게 보내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접종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군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1,2차 접종을 마친 주민은 물론 3차를 맞은 주민도 코로나에 감염되고 있는 것.
때문에 적지않은 주민들은 “효과도 없는 것을 왜 맞아야 하나?”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울진에 사는 50대 초반의 A씨는 3차 접종까지 했으나 현재 코로나에 감염돼 격리 조치중에 있다.
A씨는 1차 접종을 6월, 2차 접종을 9월 초에 하고 3차 접종을 12월 15일에 했으나 지난 21일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2차 접종을 한 지 3개월만에, 3차 접종을 한지는 불과 6일만이다.
A씨는 물론 일반 주민들은 3차 접종까지 하면 자동으로 면역이 생겨 코로나 걱정은 없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실상은 그것이 아니었다.
주민 B씨는 “처음에는 1차만 맞으면 안전할 줄 알았는데, 지금은 2차는 고사하고 3차를 맞은 사람도 코로나에 걸리는 걸 보니 왜 맞아야 하는지 의문이 생긴다”고 했다.
주민 C씨도 “정부의 안내 문자를 보면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위중증과 사망률이 높다. 서둘러 3차 접종을 챙겨주기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아 보는데, 주변에 3차가지 맞은 사람도 감염이 되는 걸 보니 솔직히 이걸 맞아야 하나 고민이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문의하고자 방역당국에 수차례 전화를 했으나 일부는 전화가 되질 않거나 일부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울진닷컴 남상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