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주 전)의원, 코로나사태동안 대외활동중단 선언
황이주 전)의원, 코로나사태동안 활동중단 선언
황이주 전 경북도의원이 울진에 코로나 확산 국면이 진정될 때까지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황이주 전 도의원은 4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1주일 사이 코로나 확진자가 35명이나 발생하는 등 확산 일로에 있으면서 울진군민들의 불안감이 매우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공식적인 대외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코로나로 전국이 떠들썩할 때도 울진은 군민들의 슬기로운 지혜와 대처로 청정지역을 유지해 왔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확진자들이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라 주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 "면서 "이러한 상황에 지역의 대표자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군민들의 우려와 불안감을 외면한 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을 만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닌 것 같아 오늘(4일)부터 대외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했다.
황 의원은 "경북도의원 시절 이른 새벽이면 항구와 들판에 나가 주민들의 손을 부여 잡았고, 낮시간에는 도정을 살피는 등 밤 늦도록 의정활동을 했던 만큼 군민들의 눈에 비친 황이주의 모습은 '부지런함'이었을 것으로 감히 생각한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터진 후에는 측근들의 '지역구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조언에도 지금까지 정말 조용하게 지역 활동을 해 왔었는데, 황이주에 대한 진정성을 우리 군민들이 알아 주실 것으로 믿고 이제는 이마저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중단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황 의원은 그러면서도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코로나 발생 상황과 지역 현안 문제는 ‘포커스 경북’신문과 ‘황이주 밴드’, ‘울진닷컴’신문을 통해 군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상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