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공직자, 복무 기강 해이
울진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다수 기관 공직자들의 복무 기강을 놓고 주민들 사이에 말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성 비위 등의 굵직한 범법행위는 아니지만 일부 직원들이 근무 시간에 자리를 비우고 취미활동을 하는 등 소소하게 일탈행위를 일삼는 경우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최근에 발생한 지역 유력인사들의 일탈 행위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개입 의혹설과 하도급 업체 선정 관여, 부실 공사 현장이나 업체 봐주기 의혹 등 공직자들과 연계된 각종 소문들이 지역사회에 자자하다.
주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일부 기관의 공직자들이 근무 시간에 자리를 비우고 스크린 골프장을 출입하는 등 개인적인 취미활동을 일삼는 행위가 자주 목격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최근 지역의 한 유력인사의 일탈 행위에 대해서도 모 일간지 기자가 취재에 나섰으나 관계부서에서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아 불필요한 마찰을 야기하기도 했었다는 소문이 지역 언론계에는 파다하다.
또 일부 기관의 공직자들은 각종 현장에서 발주되는 공사 하도급 업체 선정과 물품 구매에도 깊숙히 관여하고 있으며, 하자 있는 현장에 대해서도 별다른 제재없이 넘기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이로 인해 군민들 사이에서는 관계기관과 직원들의 '봐주기 의혹’이 제기와 함께 그 정도가 지나치다라는 비난도 함께 일고 있다
한 주민은 "워낙 울진이 좁다보니 일부 공직자들의 기강해이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면서 “요즘 울진지역에서 근무하는 여러 기관 공직자들의 기강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해이해진 것 같다”고 했다.
특별취재팀